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체납 관리단’을 운영해 체납세금 6억8000만원을 징수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 체납 관리단은 상반기 체납 7680가구를 방문해 밀린 세금 상담을 진행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분납 등 방법을 안내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쳤다.

또 방문 상담 중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체납자 1가구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체납액은 53억8000만원으로 자동차세가 28억4000만원, 52.7%를 차지하고 있다.

고인권 세무과장은 “체납 관리단 운영을 통해 지방세 세입과 더불어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세정을 펼쳤다”면서 “하반기에도 맞춤형 징수활동으로 성실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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