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안가 미관저해 시설물을 정비하는 해안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도내 해안가 미관저해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보수대상 시설물 4개소를 확정했다.

노후 담수욕장 정비, 모래사구 침식방지 등을 위해 소남머리, 광치기해변 등 4개소에 총 사업비 3억6,000만원을 투입해 7월 착공, 10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남머리 담수욕장은 이용객 미끄럼 안전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설 정비 및 배수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광치기해변 및 사계해변은 올래길 탐방객에 의한 모래사구 침식이 심각함에 따라 이동 동선 유도를 통해 모래사구 보호를 위한 보행매트를 설치한다.

하모해변은 산책로 가로등 고장으로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있어 가로등 9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8억5600만원을 투입하여 해안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해안초소 28개소와 해안경관 저해시설물 7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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