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바뀐 태풍 ‘하구핏’...장마전선 비구름 키워
진로 바뀐 태풍 ‘하구핏’...장마전선 비구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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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서 열대저압부 소멸...수증기 대량 유입
타이완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 사진=기상청 위성영상 갈무리
타이완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 사진=기상청 위성영상 갈무리

중국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진로를 틀며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인해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는 한반도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85hPa, 강풍반경 230km인 태풍 하구핏은 서서히 기세가 줄어들며 3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이 당초 북동진하며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 예상대로면 경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며 중국에 상륙한 후 육상에서 소멸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 반경에 접어들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압배치 상 열대 해양에서 몰고온 수증기가 우리나라쪽으로 올라오면서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유입시켜 폭우를 유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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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3

그래서 2020-08-03 11:26:32
제주도에 비가 온다는거냐 안온다는거냐?
39.***.***.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