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제주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헬기가 잇따라 구조에 투입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37분께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서 박모(65·여)씨가 복막투석 후 의식저하 증세를 보였다.

추자보건소는 상급의료기관의 검사와 치료를 위해 소방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박씨는 제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낮 12시 47분께 의료진에 인계됐다.

약 2시간 후인 오후 2시 31분께는 추자주민 김모(73)씨가 뇌졸중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추자보건소의 지원요청이 접수됐다.

김씨는 곧바로 투입된 소방헬기에 의해 이송돼 한 시간만인 오후 3시 35분께 제주한라병원에 내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