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명-서귀포 2명 등 6명 공로연수...국장급 승진-전보인사 하마평 무성

제주시 전경.
제주시 전경.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오는 19일 예고된 가운데, 제주·서귀포시에서만 서기관 6명이 공로연수 등으로 일선에서 후퇴, 자체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1961년생 상반기 출생들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제주시에서는 김태경 안전교통국장, 고숙희 복지위생국장, 김진석 청정환경국장, 홍종택 도시건설국장이 이에 해당된다.

서귀포에서는 박순흡 안전도시건설국장과 오나영 청정환경국장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양 행정시에서만 국장급(서기관) 6명의 자리가 비면서 인사규모가 자연스럽게 커진 가운데 벌써부터 국장급 인사와 관련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제주시 복지위생국장, 도시건설국장의 경우 각국 주무부서에서의 내부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사무관 임용 후 4년이 넘어야 하는데, 도시건설국장의 경우 승진 대상자의 사무관 승진 후 연차가 부족해 당분간은 직무대리로 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안전교통국장의 경우 행정 지원 부서 사무관이 승진하면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차기 국장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무관 3명 모두 이니셜이 K다.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국장급(서기관) 2명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서귀포시의 경우 한 자리는 소수직렬 승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남은 한자리를 놓고 행정직과 소수직렬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시건설국장의 경우 주무부서 H사무관의 승진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만약 소수직렬인 H사무관이 승진할 경우 청정환경국장 자리는 직렬 안배 차원에서 행정직에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행정직이 승진한다면 행정 지원 부서 K사무관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깜짝 인사로 소수직렬이 직무대리 형태로 승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의 경우 '유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으며, 공석인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도청 관광 관련 부서장인 K서기관을 승진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양 행정시 인사는 제주도 정기인사와 맞물려 21일자로 19일 인사명단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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