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사진 왼쪽)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김정학 사장.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7월 31일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어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친환경 문화 정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서귀포수협은 협약을 바탕으로 연근해 조업 어선 대상 폐페트병 수거와 보상 등 운영 전반적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미자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장은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기간이 500년이다. 앞으로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후손에게 청정한 바다를 물려주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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