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문화 예술 분야 지원 사업을 8월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문화·예술 분야에 투입할 비용은 추경 예산 16억9000만원이다.

예술인 창작 활동 기획서 공모 지원(300건, 총 3억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돕는다. 도내 문화 예술 교육 활동가, 활동 예정인 인원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교육 창의 주제 공모 지원(100건, 총 1억원)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이미 선정된 공연·전시 등에 대해서 비대면 예술 창작 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150건,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 공연장, 전시장 등 공간 대관료(200건, 총 1억원)도 지원한다.

기존 예술인 복지 사업 외에 추가로 비대면 온라인 발표 등 예술활동 컨설팅(1500만원)과 민간 예술 공간에 대한 방역 물품 지원(1000만원) 역시 포함됐다. 다양성·창의성에 기반한 소규모 전시·공연 등 기획 프로젝트 지원에도 7억1000만원이 책정됐다.

제주도 문화예술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돕겠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용할 만 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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