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11건에 약 140억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공모 결과 총 239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들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에 제출됐다. 

조정협의회는 사업 적격성 여부와 실효성, 우선순위 등을 심의해 211건을 선정했다. 

지역별로 ▲한림읍 15건 ▲애월읍 21건 ▲구좌읍 22건 ▲조천읍 22건 ▲한경면 10건 ▲추자면 9건 ▲우도면 8건 ▲일도1동 4건 ▲일도2동 5건 ▲이도1동 4건 ▲이도2동 6건 ▲삼도1동 8건 ▲삼도2동 5건 ▲용담1동 4건 ▲용담2동 3건 ▲건입동 5건 ▲화북동 6건 ▲삼양동 4건 ▲봉개동 5건 ▲아라동 11건 ▲오라동 8건 ▲연동 11건 ▲노형동 9건 ▲외도동 8건 ▲이호동 4건 ▲도두동 10건 등이다. 

사업은 한림읍 마을기록 보관소 웹 아카이빙, 한경면 봉천수 복원사업, 조천읍 중산간마을 지역장터 만들기, 오라동 역사 숲길 조성, 아라동 지역 특산물 홍보사업, 노형동 나만의 창작 그림책 발간 등 다양한 분야로 추진된다. 

선정된 사업은 제주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15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이택 제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예산 편성부터 집행, 평가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보장해 시민이 만드는 주민참여 예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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