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제주시민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시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아파트 발코니를 객석삼아 즐기는 발코니 음악회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며, 단지 내 음악회에 적합한 장소가 있고 음악회 개최에 따른 소음과 주차 불편 등 문제 해결에 대해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공동체는 우대된다. 

제주시는 선정 과정을 거쳐 이달 발코니 음악회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은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공연 환경이 변화하면서 공연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마련됐다. 

김신엽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발코니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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