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 대상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2차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에 사는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2013년 8월3일~2020년 8월2일)와 자녀출산 가정(출생년월일 기준 2013년 8월3일~2020년 8월2일)을 대상으로 하며,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았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단독·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이며 임차금액에 제한은 없다. 

대출 잔액의 1.5%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되며, 다자녀와 장애인, 다문화가정은 대출 잔액의 2%로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받은 사람도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1년에 1차례 신청할 수 있다. 

변상인 서귀포시 건축과장은 “주거비 부담이 큰 신혼부부, 자녀출산 가정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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