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와 연결된 뱃길이 전면 차단되고, 하늘길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고 있는 국내선 항공기 27편이 결항됐다. 출발 13편, 도착 14편 등이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출발 235편, 도착 235편이 운항될 예정이었고, 현재까지 출발 42편, 도착 50편이 정상 운항됐다.

그러나, 태풍 장미가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함에 따라 항공사들은 일찌감치 결항을 결정했다.

뱃길도 모두 막혔다. 이날 오전 1시 목포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산타루치노호부터 오후 7시 부산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뉴스타호까지 모두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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