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봉사활동 프로젝트팀 ‘DAP LS'(이혜령·신상미, 이하 답엘에스)는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진전 <우리의 아시아>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답엘에스는 지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 ‘포지션 민 제주’에서 사진전 <나와 아시아>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전시는 2011년부터 방글라데시와 인도, 네팔 등 남아시아를 오가며 기록해온 사진을 모았다. <우리의 아시아>는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옮긴 셈이다. 

<우리의 아시아>에서는 미처 선보이지 못한 사진 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 등 상업 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미영 작가의 타이포그래피 작품과 영상, 오프라인 전시를 찾았던 관람객의 참여로 구성된 섹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이디아트가 제작 지원한 VR(가상현실) 촬영 기법으로 오프라인 전시장을 옮겨와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해 전시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VR 전시를 통해 직접 방문하여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관람하듯이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의 사진 작품. ⓒ제주의소리

답엘에스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민간의 후원과 도민들의 참여로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전시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를 후원한 이디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상호 협력과 소통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연대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하는 답엘에스의 전시가 많은 사람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전시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홈페이지( amaderasia.org )에 접속하여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답엘에스 홈페이지( https://www.dapls.org ) 혹은 SNS ( https://www.instagram.com/dapls_ )를 참고하면 된다. 

답엘에스(DAPLS)는 방글라데시에서 활동을 했던 활동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제주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