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예인줄로 인해 선원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35분께 제주 북동쪽 약 22km 부근 해상에서 48톤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에서 기관장 B(71)씨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던 중 예인줄이 터지면서 허리 부위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식은 있으나 오른쪽 하반신 다리에 마비 증상이 심하고 고통을 호소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의 경비함정을 급파해 10일 오전 9시께 A호에 도착, B씨를 탑승시키고 오전 1시 7분께 제주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B씨는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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