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곶자왈 숲길, 한라산둘레길 등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은 오는 27일부터 ‘2020 사람과 자연을 배우는 곶자왈아카데미’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숲을 걷다’, ‘숲지도 들고 가을숲 산책’ 등 직접 숲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변 숲을 찾아가는 프로젝트인 ‘제주숲을 걷다’는 한라산둘레길, 곶자왈숲길, 오름숲 등 10곳 이상의 숲길을 둘러보게 된다. 오는 25일까지 신청받고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숲지도 들고 가을숲 산책’ 프로그램은 제주시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교래·화순곶자왈 등을 돌아보며 숲의 변화를 관찰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받아 9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한 차례 곶자왈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청은 (사)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gotjawal.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otjawal@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12만원이다. 두 강좌 이상 신청할 경우 참가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곶자왈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걷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숲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숲길을 두 다리로 만나 온몸으로 제주 숲을 깊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사)곶자왈사람들 064-772-561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