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2만명(잠정)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휴일인 15~17일 사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약 13만명으로 추정된다. 

앞선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 19만6138명보다 많은 수치다. 

관광협회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1175편의 항공기가 투입돼 제주를 오갈 예정이며, 여객선 50여편이 목포, 우수영, 완도, 여수, 녹동, 부산 등과 제주를 잇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 4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4만3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4만6905명)보다 52.9%나 줄었다. 

하지만 올해 7월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14만9194명)보다 -14.3% 감소한 98만4407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여파가 극심했던 3~5월에 비해서는 크게 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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