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활동의 기반인 제주청년센터가 제주시 일도2동 동초등학교 건너편에서 중앙로 천년타워로 이전했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로 사거리에 청년활동복합공간을 조성하고, 14일 오후 5시 제주청년센터 이전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청년위원 및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진행되는 개소식은 제주청년센터 서포터즈인 청년재주꾼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플래시몹 축하공연도 열린다. 모든 행사는 청년들에 의해 준비되고, 진행된다. 

청년활동복합공간 조성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 사항이다. 
   
천년타워 5·6층(1150㎡)에 들어선 제주청년센터는 5층에는 오픈라운지·세미나실 등 회의실뿐만 아니라 공유부엌 등이 있고, 6층에는 사무실, 면접 정장 대여룸 등 청년수요 맞춤 공간으로 꾸며졌다.
 
청년활동복합공간은 청년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대는 물론 주말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시설이용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jejuyouth.com)에서 예약 및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2017년 12월 문을 연 제주청년센터는 청년들의 활동기반 마련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청년학교 ▴연구공모 ▴동아리 활동지원 ▴청년권리찾기 등 11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마다 최고 1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청년들과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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