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8월18일부터 10월18일까지 <신소장품 2017-2019 : 가냥허곡 거념허곡>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추천·기증 등으로 수집한 작품 위주로 진행한다. 현대미술의 흐름과 예술적 가치를 관객과 나누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가냥허곡 거념허곡’은 잘 보살피고 지키며 돌본다는 의미를 뜻하는 제주어다. 전시장에는 작가 30명의 회화, 한국화, 판화, 사진, 조각, 뉴미디어 등 58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구성은 수집된 작품들을 연도별로 구분했다. 동시에 전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강광, '오월의 노래-잃어버린 섬', 1985.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이강소, 'Becoming·未完', 2006.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이건용, 'Bodyscape', 2017. 출처=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의소리

최정주 관장은 “앞으로도 역사적,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겠다”며 “소장 작품 전시와 연구를 통해 제주 미술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도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미술관 내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상설 전시 <그립고 그리운>展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거리 지키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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