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추자도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12분께 추자 망여골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추자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했지만 육상으로는 구조가 힘들다고 판단, 연안구조정을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올해 제작 도입한 안전장비 레스큐브를 이용해 오후 5시 54분께 낚시객들을 안전하게 탑승시켰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썰물시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나 밀물 또는 파도가 심할 경우 이동이 쉽지 않고 이동할 경우 갯바위와 부딪혀 상처를 입어 정신을 잃거나 바다로 떠밀려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라며 낚시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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