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공=제주해양경찰서.

튜브에 의지한 채 바다 가운데로 떠밀려가던 아동이 해경에 구조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12분께 제주시 세화 해변서 물놀이를 즐기던 9살 아동이 해변서 100여m 이상 떨어진 바다로 떠밀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오후 2시 16분께 도착해 세화 해변 북쪽으로 밀려가던 아동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아동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후 2시 24분께 보호자에게 인계조치 됐다.

제주해경은 “해상 날씨는 잔잔해도 최근 남풍에 의해 먼 해상으로 튜브와 사람들이 밀려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아·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자 보호 아래 물놀이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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