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안덕면 덕수리(이장 송창현) 마을 일원서 추진하는 ‘솥굽는 마을 덕수’가 균형발전사업 평가 지역자율계정 부문에 응모해 주민참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834개 포괄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벤치마킹 요소 등 종합 평가에 따라 최종 우수 사례 20건이 선정된다.

서귀포시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추진체계 우수성과 지역 고유 문화자원인 ‘불미공예’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리고 전통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 곳곳 경관 조성과 조형물 설치 등에 불미공예를 접목한 독특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우수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시상과 사업비 추가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서 시행하는 우수사례집 발간 및 배포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게 된다.

임광청 마을활력과장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온 균형발전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 가치 발굴을 위해 주민주도 창의적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