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정-우리는 산다> 전시가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선과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감귤 비수기 기간 동안 운영하는 강정평화상단 ‘문화공간 비수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밀양과 강정, 두 지역 운동 역사와 기억을 함께 소개한다. 주최 측은 "각각의 싸움에서 큰 의미를 지녔던 천막 농성장과 평화센터를 재현한 토대 위에 이야기를 얹었다"고 설명한다.

1전시장은 밀양 할매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꾸몄다. 행정대집행의 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주민 그림과 구술 자료들을 듣고 만나 볼 수 있다. 2전시장은 강정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활동가들이 꾸몄다. 총 14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사라진 평화센터를 다시 재현하며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 기획은 김시연, 김영희, 딸기, 복희, 양상, 오두둑, 이상, 이영주, 이충열, 주재훈, 최혜영이 함께 했다. 구술 인터뷰는 ‘말과 연대’가 담당했다. 전시 주최는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가 이름을 올렸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선과장
(제주도 서귀포시 말질로 137번길 7)

문의 : 강정친구들 070-4129-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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