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세미나실 및 세계문화교실에서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0 제주어교육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지역학과 지역어의 의미를 새기고,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어연구소 및 제주학 연구센터 소속 제주어 전문가들의 강의에 나선다.

또 동물 이름으로 배우는 제주어, 전래놀이로 배우는 제주어는 제주어보전회 소속 제주어 전문가들이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제주어 교실'운영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그 밖에 제주 학생들의 제주어 구사 능력에 대한 진단 및 과제, 초·중학교에서의 제주어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고 자신있는 제주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주체인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 제주어 교육 교원 연수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