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지역 착한가격업소 157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점을 배려했다. 제주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125곳), 이·미용업(22곳), 숙박업(7곳), 세탁업(2곳), 목욕업(1곳) 등이 분포돼 있다. 

지원 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이며, 지원 금액은 월 최대 5만원이다. 익월에 지급한다. 단, 올해 7월 1일에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은 8~10월까지 청구분에 대해 지원한다.

제주도는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 측은 “매월 50톤 범위 안에서 상수도 요금을 지원하고, 홍보 책자를 공·항만을 비롯한 다중 이용 시설에 배포하며, 코로나19를 맞아 올해 상반기에는 업소 별 2회 씩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방역 소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또한 무료 전기 안전 점검, 종량제 쓰레기 봉투 제공, 업소별 맞춤형 물품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착한 가격 업소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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