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가 학교와 어촌마을 상생협력을 위한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에 나섰다. 사진=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가 자맥질하는 해녀들을 위한 ‘1교 1촌’ 재능기부 연결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보목어촌계(계장 한성훈)와 제주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 간 ‘1교 1촌’ 연결, 재능기부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장공 교육생 현장 실습 교육기회 제공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한 어촌계 작업환경 개선 등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키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 미장공 교육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후가 심한 보목어촌계 탈의장 미장과 페인트칠 등 보수작업이 이뤄졌다.

한성훈 보목어촌계장은 “해녀탈의장이 그동안 노후돼 보수가 급했으나 비용 문제로 그대로 이용하는 등 불편했다” 면서 “이번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어촌계 현안이 해결돼 기쁘다. 더운 날시에도 어촌계를 방문해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호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1교 1촌 행사 등 어촌계 교류를 통해 어촌마을에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생들은 보목어촌계 탈의장 등 노후건물 보수활동을 펼쳤다. 사진=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이날 제주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생들은 보목어촌계 탈의장 등 노후건물 보수활동을 펼쳤다. 사진=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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