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최근접하는 26일 개학하는 도내 49개 학교·유치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과 25일 박주용 부교육감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당일 △유·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 원격수업으로 전환 조치 권고 △방과후교실 운영 취소 △각급 기관·학교 예정된 주관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권장 등이다.

단, 방과후 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재난 매뉴얼에 따라 학교내 안전 확보 및 등하원 시 보호자가 동행하는 등 안전확보 조건을 갖출 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기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하겠다"며 "각 부서 및 기관과 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 및 시설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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