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8호 태풍 ‘바비(BAVI)' 피해를 입은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 지자체장이 발급한 확인서를 보유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다. 다만, 변호사업이나 병원 등 고소득 업종과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 관련 업종,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9월 각 은행이 신규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 실적의 일부를 낮은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이며, 금리는 연 0.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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