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5일 성산일출봉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공식 기념식을 9월19일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9월2일께 제주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석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공식 기념행사를 1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계획됐던 개막식(9월5일)과 폐막식(9월19일)은 ‘세계자연유산 기억의 날’로 대신하게 된다.

또한 9월19일 월정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영원의 불, 새 빛을 품다’행사는 9월5일로 앞당겨 세계유산축전 상징 퍼포먼스로 진행될 계획이다.

세계유산축전과 관련 변경된 행사 내용은 제주도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worldheritage.kr)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등 다른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방역 단계별 상황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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