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7월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 23번 확진자가 입원 43일 만인 28일 오후 1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23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지난 7월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 직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유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27일과 28일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결정됐다. 

23번 확진자는 입원 중 약간의 폐렴 증상을 보여 퇴원이 지연됐다. 

이는 74일 만에 퇴원한 제주 1번과 56일 만에 퇴원한 제주 5번 확진자 다음으로 길었다. 
     
한편, 23번 확진자 퇴원으로 28일 오후 4시 현재 제주지역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0명(제주 27·28·29·30·31·33·34·35·36·37번)이다.

제주 27번부터 35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에, 36번과 37번 확진자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