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관광 사업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청정제주, 공정가격, 착한여행’ 이미지 향상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제주 관광 온라인 마켓 ‘탐나오’는 도내 관광 사업체 1400여 곳이 참여하는 '제주 여행 빅 할인'(5~20%) 이벤트를 실시해 총 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관광지 요금의 적정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제값하는 착한가게’ 추천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했다. 캠페인 SNS 광고는 13만8537명에게 노출됐고 ‘좋아요’ 클릭 건수는 1만4242건을 기록했다. ‘#제값하는 착한가게’ 추천 릴레이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경품 153개를 제공했다. 

특히, 신속한 관광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개설한 ‘원 지사 핫라인 관광불편신고센터’에는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164건의 불편 신고사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33건을 처리했다. 민원 처리 소요 기간도 7일에서 2.3일로 단축했다. 

신고 내용은 렌트카 요금을 비롯한 소비자 분쟁이 6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환경·시설개선(35건), 서비스 등 기타(23건), 교통 관련(20건), 코로나 방역 관련(20건) 순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고자 호텔·유원지, 야영장 등 848개 관광 사업체 별 방역관리자 지정과 보건소 핫라인을 구축하고 각종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는 제주,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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