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 어린이집도 임시휴원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 안덕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31곳을 임시휴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휴원은 오는 31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이다. 

제주도는 임시휴원으로 보호자가 아이를 양육할 수 없을 경우 긴급보육을 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며,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선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 전액이 지원될 전망이다. 

또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추가 확진 발생 추이와 정부 방역 지침 등에 따라 휴원 연장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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