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광공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0년 7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주 산업활동은 생산과 출하, 소비가 줄고, 재고가 상승했다. 

7월 제주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전월보다도 4.1% 감소한 수치다.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했지만, 전월대비 8.5% 증가했다. 재고도 전년보다는 12.5%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1.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는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 초 제주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시기에 비해서는 다소 회복세다. 

생산은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품목에서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과 식료품, 음료 등 생산이 감소했다.

출하는 의약품과 식료품, 음료 등에서 늘었으나 전기가스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업 등이 감소했다. 

재고는 식료품과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지만, 음료와 비금속광물, 고무·플라스티 등 재고가 늘었다. 

7월 제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2로 지난해 같은 기간(97.5)대비 4.3p 감소했다. 전월(88.8)보다는 4.4p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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