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선정하는 전영택문학상 올해 수상자로 제주 출신 강준 작가가 포함됐다.

한국문인협회는 31일 제6회 전영택문학상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전영택문학상은 협회가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강준 작가(수상작 《랭보, 바람 구두를 벗다》)를 포함해 5명이다. 임애월 시인(시집 그리운 것들은 강 건너에 있다), 오덕렬 수필가(수필집 간고등어), 전수림 수필가(수필집 서쪽에 걸린 풍경), 정재분 아동문학가(동시 할머니 가신 뒤) 등이 수상했다.

강준은 제주시 애월읍 출생으로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극단 <이어도> 창단 대표를 역임했다. 월간문학 신인상(1987), 삼성문학상(1991), 한국희곡문학상(1996), 한국소설작가상(2017) 등을 수상했다.

희곡집 《방울소리》, 《파도에 길을 묻다》, 《더 복서》 등을 비롯해 소설집 《붓다, 유혹하다》, 《사우다드》, 《오이디푸스의 독백》 등을 펴냈다 블로그 <예술정원, JOON>( http://blog.daum.net/joonartgarden )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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