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서 흉기에 의한 외상...경찰, 타살 무게

[3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인근 풀밭에서 30대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제주시 도두1동에서 인근 풀밭에서 A(39·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0일 제주시내 모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27분에는 경찰에 A씨 미귀가 신고도 접수됐다. 

경찰은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제주시 외도동 등에 인력을 투입해 반나절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는 흉기에 의한 외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밝히는 한편, 타살 등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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