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파업에 나선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견 개진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불가피하게 파업 중이다. 정부는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을 바로잡고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제주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을 위해 파업을 결정했다”면서 “73명의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들 역시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업무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봉사도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불어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1인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위기 상황서 수십 년 후에야 평가 가능한 의료정책안을 섣불리 강행해선 안 된다.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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