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이 숨져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월31일 오후 4시6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포구 앞 바다에서 고모(51.인천)씨가 물에 빠져 가족들이 구조해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고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고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고씨가 8월30일 제주를 방문한 뒤, 이날 사고 현장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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