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8월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 27번 확진자가 입원 13일 만인 9월1일 오전 11시30분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27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지역 확진자인 직장 동료와 저녁식사하고, 15일 제주에 입도했다.

27번 확진자는 20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오후 2시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유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르면 발병 후 10일이 경과하고, 그 후 최소 72시간 이상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일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

27번 확진자는 입원 당시 근육통 등을 호소했으나 증상이 호전되고, 발열 증상 등이 없어 격리 해제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최종 판단해 퇴원이 결정됐다.

27번 확진자 퇴원으로 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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