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국가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품질분임조를 발굴해 육성하는 대회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내 직원들이 자주적인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을 뜻한다.
도개발공사 삼다수생산본부 생산3팀 ‘도전’ 분임조(조장 강택건)는 보전경영 분야에서 삼다수 상표 부착 공정을 개선해 1억4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회득했다.
생산3팀의 ‘이글스’ 분임조(조장 오동은)는 TPM 분야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TPM은 설비고장을 없애고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생산보전 활동이다.
생산2팀 ‘CAP’ 분임조(조장 공문성)는 삼다수 병뚜껑인 캡 제조공정을 개선해 부적합품률을 감소시켜 6억6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자유형식’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15개 분야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에서 자웅을 겨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주관하며 시상식은 11월에 열린다.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