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2020년 8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

올해 8월 제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와 함께 신선식품지수까지 올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년 8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17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2%,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100)으로 100보다 높으면 2015년 물가보다 비싸다는 의미다. 

올해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6.86 ▲2월 106.69 ▲3월 106.03 ▲4월 105.35 ▲5월 105.18 ▲6월 105.52 ▲7월 105.64 등이다. 

품목별로 농수축수산물, 서비스,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8%, 전년동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0.5% 올랐다. 

반면, 공업제품은 전월과 차이가 없었으며, 전년동기보다는 1.5%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기대비 0.4% 올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2%, 전년동기대비 8.8% 상승했다.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생활물가 품목은 ▲호박 89.1% ▲토마토 38.9% ▲상추 47.1% ▲시금치 54.3% ▲무 19% ▲부추 52.6% ▲소고기(국산) 0.5% ▲버섯 5.8% 등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스낵과자 -8.1% ▲바나나 -7% ▲참기름 -5.7% ▲샴푸 -3.2% ▲햄버거 -1.1% ▲기초화장품 -0.2% ▲자동차용LPG -0.1% 등이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오락·문화,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 등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주택·수도·전기·연료, 주류·담배 등은 전월과 같았지만, 통신과 의류·신발 등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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