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 8월22일 루프탑정원 방문한 여행객 확진...은평구 175번

루프탑정원 전경
루프탑정원 전경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4박5일 동안 제주를 여행했던 여행객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는 제주지역 4명, 도외지역 5명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1일 오후 서울 은평구 175번 확진자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 받은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2일 오후 1시 기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은평구 175번 확진자 A씨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제주를 방문했고, 25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도 후인 지난 29일 제주 38번 확진자(29일 확진판정, 루프탑정원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검사 후 3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에 내려온 첫날인 지난 8월22일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방문, 3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은평구로부터 1일 오전 10시경 확진 판정 사실을 통보 받은 후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7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완료했고, 방문지 17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서울 은평구 175번 코로나19 확진자 8월 23일~27일 제주 동선. 이미지=최윤정 기자. ⓒ제주의소리
서울 은평구 175번 코로나19 확진자 8월 23일~27일 제주 동선. 이미지=최윤정 기자. ⓒ제주의소리

은평구 175번 확진자 A씨의 이동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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