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방역-자치경찰 합동점검반 편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제주도내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을 상대로 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업소 중 감염 위험도가 높은 15곳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도 보건당국과 자치경찰단, 방역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3일부터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합동 점검반은 이미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게스트하우스 외에 △헌팅포차·감성주점·락볼링장 등의 출입자명부 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여부 △일반음식점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중점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체계에 위협이 되는 방역수칙 위반 및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전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투숙객 3인 이상이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집합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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