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여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후 4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제주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로 격상 발령하고, 항포구와 해안가 순찰을 강화해 정박중인 선박의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비함정을 해역별로 배치해 조업선박의 피항을 유도하는 한편 통항하는 화물선 등 선박에 대한 안전항해를 유도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 하이선이 제주도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국민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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