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회장 고운진)가 제59회 탐라문화제를 맞아 ‘전국 문학작품 공모’와 ‘영상 제주어시낭송대회·제주어동화구연대회’를 진행한다.

제59회 탐라문화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중흥’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문학작품은 ‘제주의 자연 역사문화’를 주제로 ▲일반 △시(동시, 시조) △수필 △동화 △단편 소설 ▲학생 △운문 △산문 등 분야를 공모한다.

응모 대상은 일반인의 경우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이며 분량은 장르별 2편 이상(단편 소설 1편)이다. 학생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며 장르별 1편을 제출해야 한다. 등단한 기성 문인도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될 경우 일반 부문은 △탐라상(제주도지사) 1명, 150만원 △한라상(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 2명, 각각 100만원 △오름상(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 3명 각각 5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학생 부문의 경우 △탐라상(제주도교육감) 3명, 각각 10만원 △한라상(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 6명, 각각 5만원 △오름상(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 9명, 각각 3만원 등이 주어진다.

영상 제주어시낭송대회는 기존 시를 제주어로 개사하거나 창작시를 낭송하는 등 영상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는 일반과 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도내 성인(시 낭송단체 소속이나 낭송 전문가 제외)이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제주어동화구연대회 역시 기존 발표된 동화나 창작동화를 내용에 맞게 제주어로 변경해 영상으로 참여하면 된다. 대상은 학교장, 원장 추천을 받은 도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초등부, 유치부다.

영상으로 진행되는 ‘제주어시낭송대회·제주어동화구연대회’ 역시 교육감, 대회장상 등 다양한 상패와 상금이 마련됐다.

이번 ‘전국 문학작품 공모’와 ‘영상 제주어시낭송대회·제주어동화구연대회’ 원고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며, 제출서류나 참가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홈페이지(jejumunin.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제주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축제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비대면을 적용한 ‘新탐라문화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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