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희망키움통장(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2010년 도입된 희망키움통장 제도는 당사자가 매달 5만원이나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가구의 총 근로·사업소득에 비례한 일정비율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지원된다. 

대상자는 기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189만9670원) 이하인 가구 중 근로활동을 하는 가구며, 신청일 기준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통장 가입기간 내 지속적인 근로활동과 함께 매달 본인 저축액을 적립해야 하며, 만기시 탈수급 및 지원금 50% 이상에 대한 사용용도를 증빙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제주시는 소득과 재산 등을 조사해 오는 9월 가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미숙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에게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가입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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