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규 열린어린이집 33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등 운영에 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대상 어린이집을 공고·모집할 계획이며, 어린이집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오는 10월 최종 선정된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선정과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가점, 실태점검조사와 부모모니터링 점검 제외,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주시내 어린이집 365곳 중 현재 48곳(13%)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2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문부자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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