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도내 기업 피해복구와 원활한 추석자금 조달을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금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 취급한 대출이며, 한국은행은 대출의 일정 비율을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되며, 차주별 대출금리는 신용도와 담보여부 등을 감안해 각 은행이 결정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1년(시설자금 3년)이다. 

50억원 규모의 추석자금은 종전처럼 운전자금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30억원 규모 태풍 피해 특별자금은 지자체장의 확인서를 받은 피해 기업에 대해 신규 취급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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