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인 가부장 문화를 뒤집는 여성들의 반란기행!!!
사단법인 제주여민회의 주최로 회원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8월21일부터 24일까지3박4일의 일정으로 경북지역을 기행하였다.

첫날은 소수서원과 배흘림 기둥이 일품인 부석사를 다녀왔으며, 둘째날은 문화해설사 이한용선생님의 합류로 다시 한번 이한용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부석사를 들렸으며 금닭이 알을 품는 형상인 닭실마을, 석천정사, 일명 한옥 모델하우스라 불리는 오천문화재단지를 기행했다.
셋째날은 병풍산과 낙동강을 마주하는 경치가 일품인 그렇지만 남성들만의 공간인 만대루와 그 만대루를 안고있는 병산성원과 낙동강이 휘돌아 나오는 하회마을, 마당에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던 서석지, 조지훈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마지막으로 답사의 꽃이었던 그러나 조금 초라하고 스산했던 항일독립운동의 여성전사였던 남자현 생가지를 다녀왔다.
마지막날은 만휴정과 봉정사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양반문화의 본 고장인 경북지역은 남성들의 권세와 파워, 풍류가 대단하였고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이 막강하였습니다. 반면에 여성들과 민중들의 삶은 철저히 양반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과 방편이었음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기행이었다.<위리헤연>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