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0일 산방산탄산온천발 5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산방산탄산온천 직원인 제주 53번 확진자 세부 역학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가 코로나19 53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추가 방문지로 밝혀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서 D점포 1곳만 들렀다. 지난 7일 오전 11시 25분부터 약 15분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시장 특성상 좁은 공간에 상점이 밀집돼 있고 다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감염확산 우려에 따라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서 A씨가 물품 구입 과정서 직원 1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직원을 격리,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방문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점포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 사생활 보호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동선을 공개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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