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공존의 조건 – 네 개의 시선’ 18일 밤 8시45분 방송

제주MBC가 창사 52주년을 맞아 '공존의 조건-네개의 시선'을 18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제주MBC가 창사 52주년을 맞아 '공존의 조건-네개의 시선'을 18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제주MBC가 창사 52주년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 ‘공존의 조건 – 네 개의 시선’(연출 박주연, 촬영 강흥주)을 18일 저녁 8시45분에 방송한다.
 
제주도는 최근 국책사업과 크고 작은 개발 사업들로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들끓는 용광로처럼 갈등의 섬이 돼 가고 있다.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심층 취재했다.

갈등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민주화의 산물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합리적인 갈등 해결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제주에는 갈등 해결 시스템은 물론 갈등 조정 교육조차 부재하다.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출구를 찾지 못한 갈등은 제주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으로 이어져 행정 소송 건수는 2년 새 20%나 증가했다. 제때 해소하지 못한 갈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제주MBC가 창사 52주년을 맞아 '공존의 조건-네개의 시선'을 18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제주MBC가 창사 52주년을 맞아 '공존의 조건-네개의 시선'을 18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공존의 조건 – 네 개의 시선>은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네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됐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과 제주 해군기지 사업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은 물론 갈등 관리 업무를 맡는 제주도 공무원과 갈등 조정가의 이야기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상처, 그리고 해결책을 보여준다.

제주MBC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례를 통해 갈등 해결 시스템 구축과 갈등 조정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면서 제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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