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예주랑 개교 기념 콩쿠르·업무협약식 개최

제주 최초 예술 중점 대안학교인 예주랑이 오는 22일 개교 기념 행사를 통해 첫 출발을 알린다.

재단법인 천송재단 예주랑(이사장 권영호)이 2020년 개교를 기념해 ‘제1회 예주랑 음악콩쿠르’ 대상경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에듀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예정된 경연은 지난 1~2일 비대면으로 치러진 본선 결과에 따라 ▲성악 △대학일반부 1명 △고등부 1명 ▲피아노 △대학일반부 1명 △고등부 2명 △중등부 1명 △초등부 1명 등 부문 입상자가 대면으로 참가한다. 경연 이후 시상식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연과 더불어 예주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에듀(대표 설종수)와 개인에 맞춘 미래교육과 영재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개인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자유롭고 자율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두 기관은 제주서 많은 학생이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예주랑 관계자는 “개교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교육하고 제주 예술인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도 담당하겠다”며 “개교 기념음악회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지만 오는 22일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교를 앞둔 예주랑은 제주시 봉개동에 있으며 기독교 정신 아래 ‘예술, 제주, 사랑’이라는 뜻을 담아 반듯한 인성을 지닌 전인적 예술인을 양성하고자 설립된 예술학교다. 피아노·성악·관현악·합창지휘·작곡 등이 포함된 음악과와 미술과, 피아노 조율·제작, 현악기 수리·제작, 오카리나 제작·연주 플로리스트·가든디자인, 알렉산더 테크닉과 등 학과가 마련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에듀는 산학협력법에 근거 2017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국내 예술대학 최초로 설립된 지주회사 자회사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