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제주지역 5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다행히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5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도내 모 렌터카 업체 직원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58번 확진자는 가족들과 14일부터 제주관광을 즐기다 17일 경기도 부천 328번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17일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58번 확진자는 14일 낮 12시10분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 TW9853편을 이용해 오후 1시10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58번 확진자가 제주에서 방문한 곳은 12곳이다. 접촉자는 15명이다. A씨는 14일 오후 2시16분부터 25분까지 렌터카를 대여하는 과정에서 58번 확진자와 만났다.

제주도는 “A씨는 검체 검사 후 자택에서 격리하던 중 오늘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58번 확진자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